TOPIK II 문법 · 2장 추측·가능성 02
'-(으)ㄹ지도 모르다 · -(으)ㄹ 텐데 · -(으)ㄹ 테니까' — 가능성을 말하는 세 문형
비가 올지도 몰라요(혹시). 피곤할 텐데 쉬세요(추측하며 걱정). 제가 갈 테니까 기다리세요(내가 할 테니). 미래의 불확실함을 다루는 세 문형입니다.
오늘의 핵심
-(으)ㄹ지도 모르다 = 낮은 가능성("혹시 ~일 수도"). -(으)ㄹ 텐데 = 추측 + 걱정·아쉬움. -(으)ㄹ 테니까 = 나의 의지 또는 강한 추측 + 뒤에 부탁·제안.
어떻게 쓰나
-(으)ㄹ지도 모르다: 가능성이 크지 않아도 대비할 때 — 길이 막힐지도 모르니까 일찍 출발합시다.
-(으)ㄹ 텐데: 추측을 깔고 걱정이나 제안을 잇습니다 — 배고플 텐데 이것 좀 드세요. 혼자 힘들 텐데 도와줄까요?
-(으)ㄹ 테니까는 두 가지 일을 합니다 — ① 나의 의지 + 상대에게 부탁: 제가 청소할 테니까 너는 쉬어. ② 강한 추측 + 안심시키기: 곧 도착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.
한눈에 보기
| 문형 | 뜻 | 예 |
|---|---|---|
| -(으)ㄹ지도 모르다 | 혹시 ~일 수도 있다 | 주말에 눈이 올지도 몰라요 |
| -(으)ㄹ 텐데 | 추측 + 걱정·아쉬움 | 시간이 없을 텐데 괜찮아요? |
| -(으)ㄹ 테니까 (의지) | 내가 ~할 테니 | 제가 살 테니까 같이 가요 |
| -(으)ㄹ 테니까 (추측) | 분명 ~할 테니 | 문을 열었을 테니까 그냥 들어가세요 |
예문
오후에 비가 올지도 모르니까 우산을 가져가세요. 낮은 가능성 + 대비
먼 길 오느라 피곤할 텐데 좀 쉬세요. 추측하며 배려하기
제가 예약할 테니까 시간만 알려 주세요. 나의 의지 + 부탁
자주 하는 실수
❌ 내일 제 생일 파티가 있을지도 몰라요. → ⭕ 내일 제 생일 파티가 있어요.
자기가 이미 아는 일에 '-(으)ㄹ지도 모르다'를 쓰면 이상합니다. 이 문형은 확실히 모르는 일에만 씁니다.
❌ 제가 저녁을 준비하니까 일찍 오세요. (의지의 뜻으로) → ⭕ 제가 저녁을 준비할 테니까 일찍 오세요.
'-(으)니까'는 이유만 말하지만, '-(으)ㄹ 테니까'는 "내가 하겠다"는 의지까지 담습니다. 약속하며 부탁할 때는 '테니까'입니다.
확인 문제
빈칸에 '-(으)ㄹ지도 모르다 · -(으)ㄹ 텐데 · -(으)ㄹ 테니까'를 알맞은 형태로 쓰세요.
1. 시험이 어려__________ 열심히 준비하세요. (혹시)
2. 어제 잠을 못 잤어요? 피곤__________ 오늘은 일찍 자요. (추측+걱정)
3. 제가 길을 잘 아니까 제가 운전__________ 너는 자도 돼. (의지)
1. 시험이 어려__________ 열심히 준비하세요. (혹시)
2. 어제 잠을 못 잤어요? 피곤__________ 오늘은 일찍 자요. (추측+걱정)
3. 제가 길을 잘 아니까 제가 운전__________ 너는 자도 돼. (의지)
정답 보기
1. 울지도 모르니까 (어려울지도) 2. 할 텐데 3. 할 테니까
2번과 3번의 차이 — 텐데는 상대 걱정, 테니까는 나의 다짐.
💡 학습 팁 — 배려의 한국어는 이 장에 있습니다 — "힘들 텐데…", "제가 할 테니까…". 문법책의 추측이 실제로는 마음을 전하는 도구라는 것, TOPIK II 문법의 재미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