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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PIK II 문법 · 2장 추측·가능성 01

9월 22, 2026
TOPIK II 문법 · 2장 추측·가능성 01

'-나 보다 · -는 모양이다 · -는 듯하다' — 보고 짐작하기

불이 꺼져 있네요. 다들 퇴근했나 봐요. 눈앞의 근거를 보고 하는 짐작 — '것 같다'보다 한층 어른스러운 추측의 문형들입니다.

오늘의 핵심 동사 + -나 보다, 형용사 + -(으)ㄴ가 보다 = 관찰한 근거로 짐작하기. -는 모양이다는 조금 격식 있게, -는 듯하다는 글에서.
어떻게 쓰나

-나 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증거가 있을 때 씁니다 — (우산들이 젖은 것을 보고) 밖에 비가 오나 봐요. 형용사·명사는 -(으)ㄴ가 보다 — 많이 바쁜가 봐요, 학생인가 봐요. 과거는 -았/었나 보다.

-는 모양이다는 같은 뜻의 격식형입니다 — 회의가 길어지는 모양이에요. 관형형(-는/-(으)ㄴ/-(으)ㄹ) 위에 얹습니다.

이 문형들은 남·바깥 상황의 짐작에 씁니다. 나 자신의 계획에는 쓰지 않습니다 — 내 일은 내가 아니까요. '것 같다'는 내 의견에도 쓴다는 점이 다릅니다.

한눈에 보기
문형자리예
동사 + 나 보다대화 · 관찰 근거전화를 안 받아요. 자나 봐요
형용사 + (으)ㄴ가 보다대화 · 관찰 근거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은가 봐요
관형형 + 모양이다격식 있는 말손님이 많은 모양이에요
관형형 + 듯하다글 · 문어경기가 회복되는 듯하다

근거가 핵심  '-나 보다'를 쓰는 순간 듣는 사람은 "무엇을 보고 그러지?"라고 기대합니다. 근거 문장과 함께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— 불이 꺼져 있어요. 자나 봐요.

예문

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가요. 비가 오나 봐요. 근거 + 짐작의 기본 틀

그 식당은 늘 줄이 길어요. 정말 맛있나 봐요. 있다 계열은 동사처럼 -나 보다

두 사람이 말을 안 해요. 싸운 모양이에요. 과거 관형형 + 모양

자주 하는 실수
❌ 요즘 언니가 많이 바쁘나 봐요. → ⭕ 요즘 언니가 많이 바쁜가 봐요. 형용사는 '-(으)ㄴ가 보다'입니다. '-나 보다'는 동사와 있다/없다의 자리 — 관형형 구분과 같은 원리입니다.
❌ 저는 내일 서울에 가나 봐요. → ⭕ 저는 내일 서울에 갈 것 같아요. / 갈 거예요. 자기의 계획을 짐작하듯 말하면 이상하게 들립니다. '-나 보다'는 남과 바깥 상황을 보고 짐작할 때만 씁니다.
확인 문제
빈칸에 '-나 봐요' 또는 '-(으)ㄴ가 봐요'를 쓰세요.

1. 아기가 계속 울어요. 배가 고프__________.
2. 옆집에 불이 켜져 있어요. 집에 있__________.
3. 저 두 사람은 매일 같이 다녀요. 아주 친하__________.
정답 보기

1. ㄴ가 봐요 (고픈가 봐요 — 형용사)   2. 나 봐요 (있다)   3. ㄴ가 봐요 (친한가 봐요)

각 문장의 앞부분이 전부 '근거'라는 점을 확인하세요 — 이 문형의 문법이자 예의입니다.

💡 학습 팁 — '것 같다'만 쓰던 추측에 '-나 봐요'를 섞기 시작하면 한국어가 갑자기 자연스러워집니다. 오늘부터 관찰한 것 하나에 "~나 봐요" 한 문장씩 붙여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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